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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맛집 추천

by besoop 2024. 4. 27.

◇라칸티나 = 1967년 개업했다. 국내 최고(最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칸티나는 다양한 파스타를 판다. ‘스파게티 콘레 봉골레’는 백합을 넣고 국물 흥건한 스타일.

올리브 오일과 화이트 와인을 넣고 끓여낸 국물에 특유의 시원한 감칠맛의 풍미가 들었다. 알덴테로 삶아낸 면발과도 퍽 잘 어울린다. 서울 중구 을지로 19. 1만9000원.



◇리스토란테 에오 = 이탈리안 파인다이닝이다. 어윤권 오너셰프의 솜씨로 코스를 차린다. 프리모 피아토(첫 번째 주메뉴)로 라사냐를 낸다.

부들부들한 라사냐 안에 산 마르차노 토마토와 바질을 곁들인 소스를 써 새콤달콤하고 감칠맛을 낸다. 어뮤즈와 디저트까지 정통 이탈리안 퀴진을 맛볼 수 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 서울 6층. 런치 8만5000원, 12만5000원.



◇키친485 = 생면 파스타 집으로 인기를 모으는 곳이다. 통새우와 새우살이 듬뿍 든 크림 소스에 브로콜리를 곁들여 그야말로 봄(프리마베라)이다.

크림에 녹아난 새우의 진한 풍미가 넓적한 파파르델레 면에 잔뜩 묻어난다. 면을 직접 만드는 곳답게 면 반죽에 고추를 넣어 느끼한 맛을 잡았다.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67. ‘새우크림고추빠빠델레’ 2만2000원.



◇창주랜드 = 바비큐를 하는 집으로 유명하지만 짬뽕 파스타를 빼놓을 수 없다. 홍합과 오징어를 쓴 페셰(pecse) 스타일인데 칼칼한 맛보다는 토마토 특유의 진한 풍미가 국물을 지배한다.

얇은 스파게티를 넣어 안주로 즐기기에 불편하지 않다. 메뉴에 로제파스타와 골뱅이 파스타도 있는 것을 보니 그냥 소주 안줏감으로 내는 정도가 아니라 진정성 어린 퀴진이다. 서울 용산구 이촌로29길 21-14. 2만5000원.



◇테이스티 = 물 좋은 가평에 꼭꼭 숨은 파스타 집인데 어찌 알고들 찾아온다. 값도 저렴하고 맛이 좋아 입소문을 탄 덕이다. 청양새우토마토파스타와 청양차돌크림파스타 등 시그니처 메뉴와 함께 여러 피자 종류가 인기다.

즉석에서 조리한 파스타는 감칠맛이 넘쳐난다. 살짝 매콤한 듯한 소스가 대번에 입맛을 살린다. 가평군 설악면 신천리 151-18. 8900원.



◇피셔맨스키친 = 어부의 만찬이란 이름으로 파스타를 고를 수 있다. 오일과 토마토, 크림 소스가 있다. 생면을 쓰는 집이며 상호에 걸맞게 어패류 등 해물이 가득하다.

오일 파스타를 고르면 봉골레 스타일이지만 흔한 바지락 정도가 아니라 모시조개와 뉴질랜드 홍합 등 튼실한 조개류로 접시를 가득 채워준다. 파주 심학산로 423번길 30. 2만1000원.



◇오스테리아밀즈 = 요즘 핫한 경주 황리단길, 고풍스러운 기와집에 입점한 레스토랑은 분위기도 그 맛처럼 근사하다. 블랙 트러플을 넣은 ‘크림파파델리’는 넓적한 면에 농후한 송로버섯 향이 진하게 배어있다.

면도 쫄깃하니 제대로 삶았다. 제노베제 탈리아텔레와 냉파스타인 카프레제 콜드 카펠리니 등도 인기 메뉴다. 경주시 포석로1068번길 17-3. 2만4000원, 1만6000원.



◇이름없는파스타 = 일본식 파스타 집을 표방하는 곳이라 포크 대신 젓가락을 준다. 당연히 나폴리탄을 판다. 케첩에 볶아낸 다음 달걀 프라이도 올려주는 정통(?) 나폴리탄 스파게티다.

명란크림 파스타도 있다. 값도 좋고 맛도 괜찮아 인기가 높은 덕에 전국 각지에 체인점이 쫙 깔렸다.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56-57. 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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