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케이크 = 숲길따라카페는 강화도 초지대교 옆 베이커리 카페로 바다 풍경이 압권이라 인기가 높다. 커피와 음료도 맛이 좋지만 만화 ‘톰과 제리’에 등장하는 구멍 숭숭 뚫린 샛노란 치즈 모양 케이크를 파는데 이게 인기다.
이름도 톰과 제리 치즈케이크다. 노란 초콜릿 속에 부드럽고 촉촉한 치즈케이크가 꽉 찼다.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이 진하며 초콜릿이 달콤함을 책임진다. 치즈케이크는 로마시대부터 먹던 치즈 요리다.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안남로 309-12. 6500원.
◇치즈돈가스 = 바삭하게 튀긴 돈가스 안에 녹진한 치즈가 들어 고소함을 더한다. 홍대 혼가츠는 치즈가스로 입소문 난 집. 언제나 긴 대기줄이 있다. 튀김옷을 입히기 전 치즈를 넣어둔 두툼한 고기를 뜨거운 기름에 재빨리 튀겨낸다.
잘린 단면에서 한가득 흘러내리는 치즈는 부드러운 돼지고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죽죽 늘어나는 치즈를 나이프로 돌돌 말아 입에 밀어 넣으면 고소한 향이 입안에 차오른다. 소스와 핑크솔트 등을 내준다.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1길 36-6. 1만 원.
◇치즈라면 = 누가 처음 라면에 체더치즈를 넣을 생각을 다 했을까. 이젠 보편적으로 분식집에서 맛볼 수 있다.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50여 년 영업을 해온 틈새라면은 ‘빨계떡’이 인기지만, 매운맛을 꺼리는 이들에겐 치즈와 계란, 떡을 넣은 ‘치즈계떡’이 좋다.
살살 풀어 먹으면 고소한 맛이 국물에 녹아나며 한층 부드러우면서도 맛과 영양을 잡아준다. 빨계떡에도 치즈를 추가할 수 있다. 서울 중구 명동10길 19-10. 5500원.
◇맥앤드치즈버거 = 맥앤드치즈(Mac & Cheese)는 이름처럼 마카로니를 삶아 치즈와 버무린 음식으로 미국의 일상적인 가정식이다. 어린이가 ‘라면 끓이기’처럼 처음 배우는 요리다. 버거 전문점 뉴욕아파트먼트는 엄청난 비주얼의 수제 맥앤드치즈버거를 판다.
100% 소고기 수제 패티를 철판에 구워 번에 채소와 함께 맥앤드치즈를 들이붓듯이 듬뿍 올리고 그 위에 번을 살짝 얹어 내온다. 녹진한 맥앤드치즈 맛이 정통 ‘미국 맛’을 낸다.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50 화성빌딩 1층. 1만500원(5온스 기준).
◇투움바파스타 =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통해 유명해진 파스타. 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로 꼽힌다. 칼국수처럼 넓적한 페투치니 면을 쓴다.
올리브오일에 새우를 볶다가 우유와 체더치즈 가루를 넣고 걸쭉하게 볶아낸 파스타가 살짝 칼칼한 맛을 내 한국인에게 인기다. 느끼하지 않다. 한입 크기로 자른 스테이크를 넣은 버전도 있다. ‘투움바(Toowoomba)’는 호주의 도시명이다. 서울 중구 명동3길 36. 2만5900원.
◇치즈퐁듀 = 조개를 한가득 넣고 팔팔 끓여내는 택이네조개전골에서 기본으로 내는 치즈퐁듀. 조개는 치즈와 퍽 어울리는 궁합이다. 조갯살을 녹인 모차렐라 치즈에 담가 찍어 먹는다.
바지락, 가리비, 키조개 등 조갯살은 감칠맛이 좋지만 지방이 전혀 없어 담백한 까닭에 치즈를 찍어 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조개전골에 칼국수 등을 넣으면 식사를 겸한 안주로 거뜬하다. 서울 중구 다동길 24-4. 조개전골(2인) 4만5000원부터.
◇맥앤드치즈베이컨피자 = 매덕스피자는 맛있는 피자를 엄청난 크기로 구워내는 집이다. 특히 샛노란 치즈가 한가득 도(dough) 위를 채우고 있는 맥앤드치즈베이컨피자가 인기다. 고소한 체더치즈 범벅에 묻힌 마카로니 위로 바삭한 베이컨칩이 딱딱 박혀 식감을 한층 재미있게 만든다.
크기도 크고 토핑도 너무 많아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맥앤드치즈가 베이컨 덕에 오히려 살아난다. 조각 피자 하나만 먹어도 배가 차오른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6길 26 2층. 조각 6900원, 한 판 4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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