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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 요리 맛집 추천

by opensoop 2024. 4. 27.

◇홍어찜 = 홍어전집. 삼합부터 홍어탕, 홍어전 등 다양한 홍어 요리를 낸다. 이 집 홍어찜은 커다란 홍어를 4등분해서 쪄온다.

콩나물과 미나리 등을 얹은 홍어찜은 부드럽고 투실해 막걸리 안주로 딱 좋다. 경기 파주시 송학1길 67-17. 4만 원.



◇조개찜 = 택이네조개전골. 이름은 조개전골이지만 조개찜이다. 자작한 육수가 담긴 사각형 양철 냄비 위로 조개를 한가득 올려 팔팔 끓는 김에 쪄내는 방식이다.

수증기에 쪄내니 조갯살이 마르지 않고 끝까지 탱글탱글한 식감을 유지한다. 키조개와 홍합, 바지락, 개조개 등 조개 종류도 다양하다. 조개 육수에 칼국수 등을 넣어 먹으면 식사까지 해결된다. 서울 중구 다동길 24-4. 조개전골(2인) 5만 원.



◇딤섬 = 모트32. 홍콩 식도락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광둥(廣東)식 레스토랑 모트(Mott)32가 국내에 들어왔다. 딤섬을 위시해 화려한 홍콩의 식문화를 조용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

블랙 트뤼프와 메추리알을 넣은 ‘블랙 트러플 메추리알 샤오마이’등 국내에선 생소한 딤섬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2층. 딤섬 3개 2만1000원.



◇찜갈비 = 벙글벙글찜갈비. 갈비찜이 아니라 찜갈비다. 대구 중구 동인동에 찜갈비 골목이 있다. 양은냄비에 마늘과 고춧가루를 뒤집어쓴 매콤한 찜갈비를 판다.

강력한 양념과 달리 육질은 부드럽다. 고기를 집어 먹고 화끈한 양념에 밥을 비벼 먹으며 갈비찌개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 미리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밥은 꼭 볶아 먹어야 한다. 대구 중구 동덕로36길 9-12. 2만 원.



◇순대편백찜 = 청와옥. 분명히 순댓국집인데 유난히 젊은 층 손님이 줄을 선다. 탱글탱글한 순대 속에 구수한 소가 가득 찼다. 팔각 편백찜(세이로무시)을 따로 낸다.

편백향이 우러나는 찜통 안에 순대와 내장, 채소 등 맛난 음식들이 정갈하게 들어앉았다. 정식으로 판매한다. 서울 중구 을지로3가 346-1. 편백정식(가마솥밥) 1만3000원.



◇백숙 = 송천휴게소. 가장 대표적인 찜은 닭백숙이다. 백숙(白熟)은 양념 없이 익혔다는 뜻이다. 토종닭백숙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집이 강릉에서 진부로 넘어가는 길 소금강계곡 옆 도로변에 있다.

커다란 토종닭을 삶아 각종 산나물 찬과 함께 차려낸다. 상추 쌈을 싸먹으라고 찐 감자를 내준다. 쌀밥 대신 감자를 먹었던 강원도 산골의 식문화다. 강원 강릉시 연곡면 진고개로 781-1. 6만 원.



◇아귀찜 = 오동동아구할매집. 마산에서도 원조로 꼽는 아귀찜 집이다. 꾸덕꾸덕 말린 건아귀를 쓰는 정통 마산식. 말린 아귀를 불려 쓰니 씹는 느낌이 좋다.

옛날식으로 된장을 밑 양념으로 써서 요즘의 아귀찜처럼 너무 맵지 않다. 생아귀찜도 팔고 아귀수육도 판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아구찜길 13. 2만5000원부터.



◇아귀해물찜 = 정이품. 해물을 곁들인 아귀찜을 내는 집이다. 낙지와 꽃게 등 제철 해물을 곁들인 푸짐한 비주얼이 압권이다. 껍질과 살을 절묘하게 잘라내 두둑이 넣어둔 생물 아귀의 살점도 투실하고 존득하다.

구수한 양념이 살 토막이든 콩나물이든 잘 배어들어 부드럽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산로212번길 14. 생아귀해물찜 6만 원.



◇복곤이찜 = 철철복집. 곤이도 아니고 구이도 아닌데 메뉴는 ‘복고니구이’다. 실은 수컷 복의 이리(魚白)를 알루미늄 포일에 싸서 자체 수분으로 쪄낸다.

부드럽고 녹진한 맛이 일품이다. 서울 중구 을지로3길 29. 3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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