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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요리 맛집 추천

by newsmos 2024. 4. 26.

△밤식빵

 

리치몬드제과점. 누가 처음 식빵에 밤을 조려 넣을 생각을 했을까. 이 집이다. 1979년 창업해 서부지역 대표 베이커리 노포의 아성을 지켜오는 곳이다. 수백 종의 상품 중 시그니처가 밤식빵이다.

누릇누릇 잘 구워낸 겉면엔 아몬드칩이 다닥다닥 붙었고 부드럽고 성긴 속살에는 달달한 밤 알갱이가 쑥쑥 박혔다. 종로 카페 뎀셀브즈에서도 아예 ‘리치몬드’라 못 박고 빵과 디저트류를 판매한다.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86. 8600원.



△무아르토마토파스타

세시파스타. 식빵 얘기하는데 웬 파스타집일까. 이탈리안 파네파스타(빵에 파스타를 넣은 것)를 내세우는 집이라 그렇다. 직접 구워낸 식빵을 통째로 사용한다.

발효 식빵의 속을 파내고 마치 파스타 면발과 소스가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듯 장식해 식탁에 올린다. 소스에 적신 빵을 조금씩 뜯어 파스타와 함께 맛보면 미각도, 포만감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서울 서초구 효령로 23. 1만6000원.



△멘보샤

연교. 과거부터 ‘면보햐’란 이름으로 중국집 메뉴판에 있었지만 잘 몰랐다가 이제 와서 너무나 유명해진 메뉴다. 중국어 멘바오(面包)는 빵을 뜻하고 샤(蝦)는 새우다. 빵 사이에 새우를 다져 채우고 그걸 다시 튀겨낸 것이니 얼마나 맛있겠나.

멘보샤의 인기는 21세기 대한민국의 중국집 회식과 술자리 열풍을 견인하고 있다. 본래 샤오룽바오(小籠飽)가 유명한 곳인데 멘보샤도 맛있다. 마포구 연희로1길 65 1층. 1만 원.

 



△수박식빵

따순기미. 식빵이 네모난 수박 형태다. 향도 맛도 그렇다. 겉은 녹색, 속은 붉은 색과 흰색이 있어 정말 수박을 닮았다. 습관처럼 껍데기 부분을 버릴 뻔했다. 향도 좋고 식빵의 담백한 맛도 함께 살았다.

색은 수박 농축액과 녹차, 우유 등으로 냈고 씨는 초콜릿을 박았다. 김경오 파티시에가 오븐을 책임지는 따순기미에는 과일, 채소의 원 형태와 맛을 살린 창의적 제품이 많다. 경기 파주시 동패로 63번길33. 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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