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새우구이 = 준우수산. 고양시 장항동 시절부터 새우구이로 명성을 쌓아온 집이다. 고층 아파트 단지 앞에 논이 펼쳐지고 그 앞마당에서 활새우를 구워 먹는데 분위기가 좋다.
수조에서 방금 꺼낸 생새우를 소금이 깔린 솥에 넣고 굽는다. 어느 정도 익으면 대가리를 잘라내 따로 바싹 구워준다. 값은 좀 나가는 편이지만 새우 씨알이 굵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 위시티로 3-8. 시세.
◇ 닭새우 회 = 월령작야. 제주 월령 앞바다에 자리 잡은 해물 주점이다. 꼬들꼬들한 맛의 닭새우를 일일이 손질해 횟감으로 올려낸다. 달고 차진 맛이 일품이다.
혀에 찰싹 달라붙는 숙성 새우살을 씹으면 그윽한 풍미가 한가득 퍼진다. 대가리는 따로 가져가 새우 해물라면을 끓여준다. 요즘 제철을 맞은 고등어회와 시메사바(고등어초회)까지 곁들일 수 있다. 제주시 한림읍 월령3길 39-5 1층. 2만9000원(12마리)
◇ 새우튀김 = 이자카야 다이닝 야경. 연남동 거리에서 일식과 이탈리안 스타일을 접목한 해물 요리와 야키도리, 육회(생고기) 등 다양한 안줏거리와 식사메뉴를 판다. 식사를 겸해 술자리를 가지기 좋은 곳이다.
맥주나 하이볼 안주로 곁들이는 에비깡(새우튀김)이 있다. 민물새우에 반죽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냈다.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해 심심풀이 안주로 딱이다.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89-6. 7000원.
◇ 마늘새우찜 = 티엔미미. 정지선 셰프가 광둥(廣東)식 중국요리를 선보이는 집이다. 딤섬을 기본으로 다양한 새우요리를 맛볼 수 있다. 부추와 새우를 통째로 부드럽고 존득한 피 속에 넣은 부추수정교자는 향긋한 새우 풍미를 한입 가득 느낄 수 있다.
마늘새우찜은 당면(분사) 위에 마늘향을 입힌 통새우를 소롱(小籠)에 쪄낸 요리. 은근한 마늘과 진한 새우 향이 잘 어우러진다.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19. 1만 원. 부추수정교자 8000원.
◇ 독도새우 회 = 동작그만 새우구이. 그 유명한 독도새우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크기가 거대해 운동화만 하다. 도화새우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는 독도새우는 살집의 차지고 단맛이 일품이다.
회로 먹자면 찰떡같은 살을 우물우물 씹을 때마다 달콤한 향을 품은 육즙이 터져 나온다. 워낙 귀한 종류라 없을 때도 있다. 경남 창원시 성산구 마디미로56번길 7. 시세.
◇ 멘바오샤 = 상해소흘. 중국식 실내 포장마차 분위기의 요릿집이다. 뚝배기 족발, 바지락볶음 등 중국 현지식 요리가 많다.
새우를 다져 식빵에 끼우고 튀겨낸 멘바오샤는 새우를 응용한 요리다. 새우살을 느낄 수 있도록 갈아내지 않고 칼로 다져 튀겨낸다. 서울 마포구 동교로 272. 2만 원.
◇ 민물새우탕 = 한탄강오두막골. 가물치 불고기로 유명한 식당이다. 한탄강을 품은 연천군은 원래 매운탕으로 유명한데 이 집은 특별히 민물새우를 듬뿍 넣고 칼칼하게 끓여낸 민물새우탕이 유명하다.
매운탕에 곁들여 넣는 민물새우를 따로 주인공 삼아 새우탕 전골로 끓여낸다. 연천군 청산면 청창로141번길 92. 민물새우탕 9000원.
◇ 새우튀김 = 고씨네 고추장찌개. 커다란 새우튀김이 승천하는 용을 닮았대서 용튀김이라고 한다. 상호처럼 매콤하고 달달한 고추장찌개를 파는 집인데 바삭하게 튀겨낸 새우튀김을 곁들이면 궁합이 딱 맞는다.
반죽과 기름 온도를 잘 맞춰낸 덕에 튀김옷은 바삭한데 새우살은 촉촉하면서도 탱글탱글하게 살아 있다. 서울 중구 수표로 26 1층.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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