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철복집 = 명실상부한 복어 맛집의 아이콘으로 인정받는 노포다. 30년 이상 다동·무교동 음식골목의 안줏거리와 해장을 책임져왔으며 그 명성이 일본까지 퍼졌다.
양념과 소금구이 등 복불고기 요리와 전골로 내는 복맑은탕(지리), 복매운탕, 수육 등이 있으며, 특히 복고니구이(사실은 이리) 인기가 높다. 유명 복어 맛집답게 값은 꽤 나가지만 인근 회사원은 물론 멀리서도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다. 서울 중구 을지로3길 29. 복매운탕 2만4000원. 복고니구이 3만4000원.
△ 현복집 = 일명 ‘종이에 끓여주는 복맑은탕’으로 유명한 강남 복어요릿집. 활복 수조를 따로 두고 때맞춰 잡은 후 제독 처리를 하고 코스로 내온다. 단품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
복어회, 샤부샤부, 맑은탕, 튀김(가라아게) 등 일식 스타일 복요리를 표방하며 질 좋은 참복(도라후구)의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 코스를 주문하면 껍질, 회, 탕, 죽 등을 차례로 내준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0길 14. 참복구이, 복불고기 각 5만5000원. 참복 풀코스A 9만9000원.
△ 복어잡는 사람들 = 이른바 매콤한 대구식 복불고기가 유명한 집. 철판 솥에 올린 매콤한 양념에 두툼한 참복 살코기를 볶듯이 구워 먹는다. 마늘과 고추 양념엔 숙주가 잔뜩 들어가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낸다.
밥을 볶아 먹으면 다시 한 번 제맛을 느낄 수 있다. 찜과 수육, 탕, 튀김 등 여러 가지 메뉴가 있어 다양하게 즐기려면 코스로 주문하는 것이 좋다.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209. 참복어불고기 2만5000원. 코스 3만7000원부터.
△ 신원복집 = 서울 서부권의 복집 강자. 40여 년 업력을 자랑하는 곳으로 맑은탕이 유명하다. 일반 복부터 활복, 참복까지 골라서 즐길 수 있는데 가격은 배로 올라간다.
소금구이와 불고기, 샤부샤부, 가라아게(튀김) 등 안줏거리가 있고 코스로도 즐길 수 있다. 서울 마포구 홍익로 29. 복탕 일반 복 2만9000원, 활복 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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