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개성 있고 맛있는 짬뽕을 선보이는 맛집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중 3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평화반점 - 날계란 올려주는 옛날짬뽕의 매력
광주역 인근에 위치한 평화반점은 1981년부터 40여 년간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노포 중국집입니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계란 노른자가 올려진 짬뽕입니다. 걸쭉한 국물에 양배추, 버섯, 고기, 홍합, 오징어 등 알찬 재료들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한 그릇이면 든든합니다. 수타면 같은 식감의 면발과 후추로 밑간한 매콤한 국물이 특징이에요. 계란 노른자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문 시 말씀해주시면 빼드린다고 하네요.
2. 백두산 - 색다른 맛의 짬짜면 전문점
조선대학교 앞에 자리한 백두산은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소개된 유명 맛집입니다. 이곳의 베스트 메뉴는 한 그릇에 비벼 먹는 짬짜면인데요. 여기서 짬짜면은 짬뽕과 짜장이 섞인 게 아니라, 제육볶음과 짜장면을 함께 즐기는 메뉴랍니다. 달콤한 짜장소스와 매콤한 제육볶음의 조합이 이색적이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을 냅니다.
3. 불타는 용궁짬뽕 - 해산물 가득한 화순의 인기 중식당
전남 화순에 위치한 불타는 용궁짬뽕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웨이팅이 필수인 그야말로 핫플레이스! 용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짬뽕과 짜장에는 바지락, 홍합, 오징어 등 신선한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갑니다. 짬뽕은 해물 육수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데, 거기에 불맛까지 더해져 깊은 풍미를 자랑해요. 짜장 역시 낙지와 새우, 오징어가 들어가고 양파의 단맛과 매콤함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곳 탕수육의 특징은 양배추 샐러드가 곁들여진다는 점이에요. 양배추와 유자소스, 땅콩가루의 환상 조합 덕에 느끼하지 않고 산뜻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광주전남 지역의 개성만점 짬뽕 맛집 3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짬뽕 마니아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옛날 짬뽕부터 짬짜면, 해물 짬뽕까지 다채로운 매력에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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